아이와 함께 떠나는 다낭 가족여행, 숙소가 가장 고민이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따져본 크라운 플라자 다낭 리조트. 압도적인 크기의 수영장부터 조식 메뉴, 키즈클럽까지. 엄마의 시선으로 솔직하게 리뷰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할 때, 엄마의 머릿속은 온통 물음표로 가득 찹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할까?’, ‘아이가 놀기에 안전할까?’, ‘음식은 입에 맞을까?’ 이번 다낭 여행의 숙소로 ‘크라운 플라자 다낭’을 선택하면서도 수많은 질문을 되뇌었죠. 그리고 직접 경험해 본 지금, 그때의 저처럼 고민하고 있을 다른 엄마, 아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씁니다. 과연 이곳이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주었을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따라가며 기록한 저희 가족의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목차
- 결론 먼저! 크라운 플라자 다낭, 우리 가족에게 점수는?
- 아이들이 떠나기 싫어했던 이유: 압도적인 크기의 인피니티 풀
- 까다로운 아이 입맛도 OK! 조식 뷔페 솔직 후기
- 객실 컨디션과 엄마의 시선으로 본 장단점
- 자주 묻는 질문 FAQ
결론 먼저! 크라운 플라자 다낭, 우리 가족에게 점수는?
숙소 선택은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중개인의 추천 매물”처럼, 숨은 장단점까지 꼼꼼히 살펴야 후회가 없습니다. 엄마의 매서운 눈으로 평가한 저희 가족의 최종 점수표입니다.
| 평가 항목 | 별점 (5점 만점) | 엄마의 한 줄 코멘트 |
|---|---|---|
| 수영장 (풀장) | ★★★★★ | 다낭 최고 수준. 이것 하나만 보고 와도 후회 없음. |
| 조식 (가족 친화도) | ★★★★☆ | 종류 다양, 키즈 코너는 없지만 아이 먹일 메뉴 충분. |
| 객실 컨디션 | ★★★☆☆ | 넓지만 연식이 느껴짐. 리노베이션이 필요해 보임. |
| 직원 친절도 & 서비스 | ★★★★★ | 아이들에게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고 친절함. |
| 최종 추천 | ‘최신 시설’보다 ‘수영장’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가족에게 강력 추천! | |
아이들이 떠나기 싫어했던 이유: 압도적인 크기의 인피니티 풀
크라운 플라자 다낭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수영장’이라고 말할 겁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것보다 훨씬, 정말 훨씬 거대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피니티 풀이 프라이빗 비치까지 이어지는 모습은 어른인 제가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죠.
- 다양한 수심: 아이들 발목 깊이의 유아풀부터 어른 가슴까지 오는 깊은 곳까지 수심이 다양해서, 5살 첫째와 8살 둘째 모두 각자 수준에 맞춰 안전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 붐비지 않는 여유로움: 수영장이 워낙 넓다 보니 투숙객이 많아도 전혀 붐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전세 낸 것처럼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 비치와의 연결성: 수영장에서 놀다가 몇 걸음만 걸어 나가면 바로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논누옥 해변입니다.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다가, 다시 수영장으로 와서 몸을 헹구는 동선이 완벽했습니다.
까다로운 아이 입맛도 OK! 조식 뷔페 솔직 후기
여행지에서 아이 밥 먹이는 건 모든 엄마들의 숙제죠. 크라운 플라자 조식은 종류가 아주 많아 그 숙제를 쉽게 해결해주었습니다.
별도의 ‘키즈 코너’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는 충분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과 팬케이크, 신선한 열대 과일(특히 망고!), 그리고 빵 코너의 크루아상을 정말 잘 먹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쌀국수와 반미, 김치까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 컨디션과 엄마의 시선으로 본 장단점
저희는 기본 룸인 ‘리조트 클래식 룸’에 묵었습니다. 객실이 넓어서 4인 가족이 지내기에 답답함이 없었고, 모든 룸에 있는 발코니에서 수영장과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가구나 욕실 등에서 연식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주 반짝이는 최신 시설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청소 상태는 훌륭했지만, ‘오래되었지만 잘 관리된’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 단점은 압도적인 수영장과 합리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5
Q1. 리조트 위치는 어떤가요? 시내와 많이 먼가요?
A1. 다낭 시내(한강 주변)나 미케 해변 중심가와는 차로 15~2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랩(Grab)이 워낙 잘 잡히고 요금도 저렴해서 이동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조용하게 휴양을 즐기기엔 더 좋은 위치였습니다.
Q2. 키즈클럽은 잘 되어 있나요?
A2. 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키즈클럽에서 베트남 모자 ‘농’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잠시 아이를 맡기고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습니다.
Q3. 아기 침대나 유모차 대여가 가능한가요?
A3. 네, 아기 침대(베이비 코트)는 사전에 요청하면 무료로 설치해 줍니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컨시어지에 문의해 보세요.
Q4. 리조트 내에 식당은 조식당 말고 또 있나요?
A4. 네, 해변가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분위기도 좋고 맛도 훌륭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마지막 날 저녁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식사를 하기에 좋았습니다. 룸서비스 메뉴도 다양합니다.
Q5. 근처에 걸어갈 만한 마트나 식당이 있나요?
A5. 아쉽게도 리조트 주변은 허허벌판이라 걸어서 갈 만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시내에 나갔을 때 롯데마트나 한시장에서 미리 사 오거나, 그랩 배달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
크라운 플라자 다낭은 ‘모든 것이 완벽한’ 리조트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거의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리조트였습니다. 아이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수영장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숙소 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시설보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중요한 우리 엄마, 아빠들에게 다낭 최고의 가족 리조트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본 글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인 숙박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리조트의 시설 및 서비스 내용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예약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탐험하는 열정적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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