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지기 친구들과 떠나는 유쾌한 더블린 여행! 예측불허 10월, 11월, 12월, 1월 더블린날씨에 대처하는 옷차림부터, 진짜 현지인처럼 펍 문화를 즐기는 초보자 가이드까지. 기네스 한 잔에 담긴 아일랜드의 ‘크랙(Craic)’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진짜 기네스’와 ‘진짜 아이리쉬 펍’이야!” N년 지기 친구들과의 다음 행선지를 정할 때, 제가 던진 한마디였습니다. 저희에게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보다, 그 도시의 심장부와 같은 로컬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거든요. 궂은 날씨마저 낭만이 되는 도시 더블린에서, 펍은 단순한 술집이 아닌 현지인들의 삶과 희로애락이 담긴 따뜻한 안식처였습니다. 오늘은 아일랜드 더블린 10월, 11월, 12월, 1월 날씨와 옷차림이라는 변수에 완벽히 대비하고, 여행 초보자도 기죽지 않고 현지 펍의 ‘크랙(Craic, 좋은 시간과 분위기를 뜻하는 아일랜드어)’을 120% 즐기는 방법을 유쾌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목차
- “하루에 4계절”, 더블린의 변덕스러운 날씨 (10월, 11월, 12월, 1월)
- 여행 플래너의 옷차림 원칙: 방수, 방풍, 그리고 레이어드
- 초보자를 위한 아이리쉬 펍 완벽 정복 가이드
- 자주 묻는 질문 FAQ
“하루에 4계절”, 더블린의 변덕스러운 날씨 (10월, 11월, 12월, 1월)
더블린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변덕 그 자체’입니다. 맑은 하늘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5분 뒤에 다시 해가 쨍쨍 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기온 자체는 한국의 겨울만큼 낮지 않지만, 습하고 잦은 비와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습니다.
| 월 | 평균 기온 (최고/최저) | 핵심 특징 | 
|---|---|---|
| 10월 | 13°C / 7°C | 가을이 깊어지며 비 오는 날이 잦아짐. | 
| 11월 | 10°C / 5°C | 해가 짧아지고 쌀쌀하며, 비가 자주 내림. | 
| 12월-1월 | 8°C / 3°C | 가장 춥고 습한 시기. 낮은 기온과 바람으로 체감온도 낮음. | 
날씨 앱 예보를 100% 믿지 마세요. 맑음으로 표시되어 있어도, 작은 우산이나 방수 자켓은 항상 휴대하는 것이 더블린 여행의 기본입니다.
여행 플래너의 옷차림 원칙: 방수, 방풍, 그리고 레이어드
더블린 옷차림의 핵심은 ‘멋’보다는 ‘기능’입니다. 젖지 않고, 바람을 막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 아우터: 방수, 방풍 기능이 있는 후드 자켓(고어텍스 등)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12월, 1월에는 안에 내피가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상의: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 기능성 티셔츠 + 셔츠 + 따뜻한 스웨터) 실내/펍은 난방이 잘 되어 더울 수 있으므로 벗기 편해야 합니다.
- ✔️ 신발: 방수가 되는 워커나 가죽 소재의 부츠가 필수입니다. 발이 젖는 순간 여행의 질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 ✔️ 악세서리: 목도리, 비니(모자), 장갑은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바람 부는 날 귀를 막아줄 모자는 소중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아이리쉬 펍 완벽 정복 가이드
더블린의 펍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늑한 거실이자,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광장입니다. 처음이라도 어색하지 않게 즐기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1단계: 주문은 바(Bar)에서 직접!
대부분의 아이리쉬 펍은 직원이 자리로 와서 주문을 받지 않습니다. 직접 바로 가서 바텐더에게 원하는 술을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계산한 뒤 술을 받아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A pint of Guinness, please(기네스 한 파인트 주세요).” 이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2단계: 기네스는 기다림의 미학
기네스는 따르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바텐더가 잔의 3/4 정도를 채운 뒤 잠시 바 위에 올려두고 다른 일을 할 겁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거품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퍼펙트 파인트’를 위한 과정입니다. 약 2분 뒤, 바텐더가 잔을 마저 채워주면 그때 가져오면 됩니다. 이 기다림이야말로 진짜 기네스를 맛보기 위한 의식이죠.
3단계: 템플 바(Temple Bar) 너머의 보석 찾기
물론 템플 바 지역은 활기차고 볼거리가 많지만, 관광객들로 붐비고 가격도 비쌉니다. 저희는 현지인 친구에게 추천받은 숨겨진 펍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요. 구글맵에서 ‘Traditional Irish Pub’을 검색하고, 관광지에서 한두 블록만 벗어나 보세요.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할아버지들이 담소를 나누는 곳이라면 성공입니다. 그런 곳에서 낯선 현지인과 눈이 마주쳤을 때 가볍게 “Cheers!”하며 잔을 들어보세요. 새로운 우정이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준비 팁은 니스시티닷컴 여행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펍에서 팁을 줘야 하나요?
A1. 음료만 주문할 경우 팁은 필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바텐더가 정말 친절했다면 잔돈을 남겨두거나 1유로 정도 주는 것이 좋은 매너입니다. 음식을 주문했다면 계산서의 10%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2. 기네스 말고 다른 마실 만한 것은 없나요?
A2. 물론입니다! 아일랜드는 사과주인 ‘사이더(Cider)’도 매우 맛있습니다. ‘불머스(Bulmers)’나 ‘오차드 씨브스(Orchard Thieves)’를 맛보세요. 또한, 다양한 종류의 ‘아이리쉬 위스키’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Q3. 펍에서 라이브 음악은 언제 하나요?
A3. 펍마다 다르지만 보통 저녁 8~9시 이후에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펍 입구에 라이브 음악 시간을 공지해두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 보세요. 전통 아이리쉬 음악 세션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결론
궂은 비바람을 피해 들어간 펍 안에서, 완벽하게 푸어링된 기네스 한 잔을 마시며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시간. 그것이 바로 저희가 더블린에서 발견한 최고의 ‘크랙’이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10월, 11월, 12월, 1월 날씨와 옷차림을 철저히 준비하고, 두려워 말고 펍의 문을 열어보세요. 그 안에는 여러분의 여행을 가장 특별하게 만들어 줄 따뜻한 온기와 유쾌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자료 출처: 니스시티닷컴(niscity.com)
(이 글은 2025년 10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글쓴이: 유쾌한 여행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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