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기념품의 양대산맥, 육포와 아몬드쿠키! 코이케이, 최향원 같은 유명 브랜드 외에 현지인들이 진짜로 사랑하는 숨은 맛집은 어디일까요? 10년차 여행 전문가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와 똑똑하게 구매하는 요령을 공개합니다.
마카오 세나두 광장에서 타이파 빌리지까지, 거리를 걷다 보면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마카오의 상징과도 같은 아몬드 쿠키와 육포 굽는 냄새죠. ‘코이케이 베이커리’나 ‘최향원 병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짜 마카오 사람들도 여기서만 사 먹을까?”
수년간 마카오를 드나들며 현지인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직접 골목골목을 누비며 찾아낸 ‘진짜’ 맛집들이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맛이 ‘표준 점수’라면, 이 로컬 샵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깊은 손맛이 담긴 ‘심화 문제’와도 같죠. 오늘은 관광객의 시선을 벗어나, 현지인의 입맛으로 마카오 최고의 육포와 아몬드쿠키를 찾아 떠나봅니다.
목차
- 유명 브랜드 전격 비교: 코이케이 vs 최향원
- 현지인 추천 숨은 맛집: 아몬드쿠키 편
- 현지인 추천 숨은 맛집: 육포 편
- 실패 없이 구매하는 3가지 요령
- 자주 묻는 질문 FAQ 3가지
유명 브랜드 전격 비교: 코이케이 vs 최향원
먼저 가장 유명하고 접근성이 좋은 두 브랜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곳 모두 훌륭한 맛과 품질을 자랑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 코이케이 베이커리 (鉅記餅家) | 최향원 병가 (咀香園餅家) | |
|---|---|---|
| 특징 | 공격적인 마케팅, 현대적인 맛 | 오랜 역사, 전통적인 맛 |
| 아몬드쿠키 | 더 바삭하고 단맛이 강함, 종류 다양 | 더 부드럽고 고소함, 깊은 풍미 |
| 육포 | 다양한 맛(후추, 칠리 등) 개발에 적극적 | 클래식한 맛에 충실, 육질이 부드러움 |
| 추천 대상 | 대중적인 입맛, 젊은 층, 다양한 맛 선호 | 전통의 맛, 어른들 선물, 깊은 풍미 선호 |
결론: 실패 없는 무난한 선물을 원한다면 코이케이, 조금 더 전통적이고 깊은 맛을 원한다면 최향원을 추천합니다. 두 곳 모두 시식 코너가 잘 되어 있으니 직접 맛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지인 추천 숨은 맛집: 아몬드쿠키 편
유명 브랜드도 맛있지만, 진짜 마카오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작은 로컬 베이커리에 도전해 보세요.
🤫 아는 사람만 아는 팁: ‘가장 향기로운 가게’라는 뜻의 ‘晃記餅家 (Fong Kei Pastelaria)’
타이파 빌리지의 쿤하 거리에 위치한 이 작은 가게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화려한 포장은 없지만,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퍼지는 고소한 쿠키 냄새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이곳의 아몬드 쿠키는 유명 브랜드보다 덜 달고, 훨씬 더 깊고 진한 아몬드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치킨 비스킷(鷄仔餅)’이라는 독특한 과자도 별미입니다.
현지인 추천 숨은 맛집: 육포 편
육포 역시 대형 프랜차이즈 외에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로컬 강자들이 있습니다.
🤫 아는 사람만 아는 팁: ‘봉황권’의 원조, ‘Pastelaria Chui Heong’
이곳 역시 타이파 빌리지에 위치한 작은 가게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육포와 에그롤, 그리고 ‘봉황권(Phoenix Egg Roll)’으로 유명합니다. 봉황권은 에그롤에 코코넛과 김을 더해 독특한 맛을 내는 과자입니다. 이곳의 육포는 기계가 아닌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식감이 더 쫄깃하고 숯불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두툼한 ‘돼지 목살 육포’는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실패 없이 구매하는 3가지 요령
1. ‘갓 나온’ 제품을 노려라: 아몬드 쿠키는 갓 구웠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가게 앞에서 직접 굽고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들어가세요. 갓 나온 따끈한 쿠키를 맛보는 것은 마카오 여행의 큰 즐거움입니다.
2. 진공 포장을 확인하라: 육포를 구매할 때는 개별 진공 포장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국으로 가져와 오래 두고 먹을 계획이라면 진공 포장은 필수입니다. (단, 국내 반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3. 세나두 광장 주변은 비싸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세나두 광장 주변의 가게들은 임대료 때문에 가격이 조금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조금만 발품을 팔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타이파 빌리지 쪽으로 가면 같은 브랜드라도 더 여유롭게 쇼핑하고, 숨은 맛집을 발견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3가지
Q1. 너무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 시식만 하고 안 사도 괜찮나요?
A1. 물론입니다. 마카오의 쿠키, 육포 가게들은 시식에 매우 관대합니다. 시식은 구매를 결정하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므로, 전혀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여러 곳에서 당당하게 맛보고 내 입맛에 맞는 최고의 가게를 찾아보세요.
Q2. 쿠키가 부서지지 않게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아몬드 쿠키는 충격에 약해 잘 부서집니다. 구매 시 튼튼한 틴 케이스에 포장된 제품을 고르고, 위탁 수하물보다는 기내에 직접 들고 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3. 아몬드 쿠키나 에그롤도 국내 반입에 문제가 있나요?
A3. 아니요, 쿠키나 에그롤 같은 과자류는 육가공품이 아니므로 국내 반입에 문제가 없습니다.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결론
마카오의 육포와 아몬드 쿠키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마카오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맛있는 이야기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안정적인 맛도 훌륭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용기를 내어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작은 가게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을 통해 당신의 마카오 쇼핑리스트가 조금 더 특별하고 풍성해졌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입맛에 딱 맞는 ‘인생 쿠키’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자세한 준비 팁은
여행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0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인 경험과 입맛을 바탕으로 한 후기입니다. 가게 정보나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며, 육포의 국내 반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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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니스시티닷컴(https://niscit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