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 방법, 그랩 vs 일반택시 요금

활기 넘치는 도시, 필리핀 마닐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 내리는 순간, 당신의 여행은 첫 번째 시험대에 오릅니다. 10년 차 동남아 전문 블로거로서 단언컨대, 마닐라공항에서 일반 택시를 타는 것은 여행의 시작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그랩(Grab)과 일반 택시의 실체, 그리고 바가지요금을 피하는 방법을 2025년 최신 정보로 알려드립니다.

10년 넘게 동남아의 수많은 공항을 드나들었지만, 마닐라 공항만큼 여행자의 정신을 쏙 빼놓는 곳은 드뭅니다.

저 역시 초보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공항 밖에서 호객하는 일반 택시를 탔다가 미터기를 켜지 않고 5배가 넘는 요금을 요구하는 기사와 30분 넘게 실랑이를 벌였던 끔찍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날의 실패는 제게 값비싼 수업료가 되었고, 그 후로 저는 마닐라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닙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안전 비행 체크리스트’와도 같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필리핀 여행이 불쾌한 경험으로 시작되지 않도록, 제 모든 노하우를 담아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열정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결론부터: 왜 무조건 그랩(Grab)이어야만 하는가?
• 마닐라 공항 그랩 이용 완벽 가이드 (터미널별 픽업 장소 포함)
• 위험천만, 일반 택시의 종류와 피해야 할 유형
• 최후의 수단: 공항 쿠폰 택시(Coupon Taxi)는 어떨까?
• 자주 묻는 질문 FAQ 5가지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마닐라 공항에서는 무조건, 반드시 그랩(Grab)을 이용하세요.

일반 택시(흰색, 노란색)는 잊어버리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아래 비교표를 보면 그 이유를 데이터로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랩 (Grab)	일반 택시 (미터기)
신뢰도	투명성 (★★★★★) (앱에 요금 사전 확정)	불확실성 (★☆☆☆☆) (미터기 조작, 고의 우회 등 위험 상존)
예상 비용 (to 말라테)	300 ~ 500 페소 (PHP)	정상: 300 ~ 400 페소 사기 당할 시: 1,500 ~ 3,000 페소
안전성	기사 정보, 차량 번호, 이동 경로 실시간 확인 가능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름
전문가의 한마디	마닐라 여행의 생명줄. 선택이 아닌 필수.	타지 마세요. 정말로.

그랩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다음 체크리스트를 따라 실행하면 됩니다.

1. 출국 전 준비: 한국에서 미리 그랩(Grab) 앱을 다운로드하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등록하세요. 현지 유심을 사용하더라도 한국 번호로 인증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2. 공항 도착 후: 공항 와이파이를 연결하거나, 입국장에 있는 Globe 또는 Smart 유심 판매 부스에서 유심을 구매하여 데이터를 활성화합니다.

3. 그랩 호출 및 픽업 장소로 이동: 그랩 앱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한 뒤, 지정된 픽업 장소로 이동합니다. 마닐라 공항은 터미널마다 그랩 픽업 베이(Bay)가 정해져 있습니다.

• 터미널 1: 도착층(Arrivals) 메인 출구 건너편 도로 중앙 지정 베이
• 터미널 2: 도착층(Arrivals) Bay 14
• 터미널 3: 도착층(Arrivals) Bay 4-6
• 터미널 4: 도착층(Arrivals) 출구 바로 앞

💡 고수의 비법: 그랩 부스(Grab Booth) 직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터미널 3 등 주요 터미널에는 그랩 공식 부스가 있습니다. 호출이 어렵거나 위치를 못 찾겠다면, 녹색 옷을 입은 그랩 직원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직접 차량을 호출해주고 안내까지 해주어 매우 편리합니다.

만약 그랩이 정말 안 잡히는 최악의 상황이라도, 일반 택시를 타기 전 이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마닐라 공항 택시는 크게 세 종류입니다.

1. 일반 흰색 택시 (Regular White Taxi): 가장 기본 택시지만, 여행객에게는 가장 위험합니다. 10대 중 9대는 미터기를 켜지 않고 흥정을 시도하며, 거부하면 승차 거부를 하거나 욕설을 하기도 합니다.

2. 공항 노란색 택시 (Airport Yellow Taxi): 기본요금이 흰색 택시보다 비싼 대신 조금 더 관리가 된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미터기 조작이나 바가지요금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3. 쿠폰 택시 (Coupon Taxi): 도착층 내부에 부스가 있으며, 목적지별로 정해진 요금을 선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주의하세요! “미터기 + 추가 요금” 사기 수법

최근에는 미터기를 켜는 척하면서, 내릴 때 “공항세”, “톨비”, “트래픽잼(교통체증) 비용” 등 말도 안 되는 명목으로 500~1,000페소를 추가로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늘고 있습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쿠폰 택시는 그랩이 없던 시절, 그나마 가장 안전한 대안이었습니다.

요금이 그랩보다 2~3배 비싸지만(말라테까지 약 600-800페소), 정가제이므로 사기당할 위험은 없습니다.

정말 그랩 서버가 다운되거나,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는 등 최악의 비상 상황에서는 고려해볼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굳이 쿠폰 택시를 이용할 이유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Q1. 마닐라 교통체증은 어느 정도인가요?

A1. 상상 이상입니다. 평소 30분 거리도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공항 이동 시에는 무조건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그랩 요금도 교통체증에 따라 변동됩니다.

Q2. 그랩 결제 시 현금과 카드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요?

A2. 카드가 훨씬 편리합니다. 현금 결제 시 기사가 잔돈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톨게이트 비용(Toll Fee)은 그랩 요금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기사가 고속도로를 이용하자고 하면 톨비는 현금으로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Q3. 마닐라 공항 터미널 간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A3. 공항 셔틀버스가 운행하지만 배차 간격이 매우 깁니다. 터미널을 잘못 내렸다면, 그냥 그랩을 타고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속 편합니다.

Q4. 그랩 차량 번호와 기사 얼굴을 꼭 확인해야 하나요?

A4. 네, 반드시 해야 합니다. 간혹 그랩 기사를 사칭하는 일반 차량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탑승 전 앱에 표시된 차량 번호, 차종, 그리고 기사의 얼굴 사진이 일치하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Q5. 그랩 외에 다른 안전한 이동 방법은 없나요?

A5. 호텔에서 제공하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UBE Express라는 공항버스도 있지만 노선이 제한적이고 배차 간격이 길어 여행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시점에서는 그랩이 유일한 최선책입니다.

이 글은 ‘안전하고 즐거운 필리핀 여행’을 시작하려는 당신의 불안감을 확신으로 바꿔줄 파일럿의 체크리스트가 되었을 것입니다.

✔ 리스크 제로: 마닐라 공항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명확히 인지하고, 바가지요금과 사기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 확실한 솔루션: 복잡한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는 대신,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그랩’을 이용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습득했습니다.

제 쓰라린 첫 경험 덕분에, 여러분은 가장 완벽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닐라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 두려워하지 말고 이 체크리스트와 함께 자신 있게 첫걸음을 내디디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준비 팁은

니스시티닷컴

여행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10년 차 동남아 전문 블로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랩 요금, 픽업 장소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용 전 반드시 그랩 앱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 출처:

니스시티닷컴(https://nisc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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