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7월 날씨 옷차림과 우천 대비 팁까지 정리했어요

이번에는 오사카 7월 날씨 에 대해 살펴 봅니다.

2025년 오사카의 7월은 평년보다 0.3도 더 높은 평균기온을 보일것으로 예상해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34도 이상을 넘기는 날이 많고, 습도는 70% 이상으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에 비도 잦아지며 7월 중순엔 본격적인 장마도 시작되죠.

이 글을 통해 오사카 7월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날씨 특징과 이에 맞춘 옷차림, 우천 대비 꿀팁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 날씨만큼 중요한 정보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7월 초에 오사카를 다녀왔는데, 준비해간 옷보다 현지에서 사 입은 옷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나요. 기온도 기온이지만, 피부에 들러붙는 습도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더움과 싸워야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7월 오사카의 날씨를 분석하고, 체감 기온에 맞춘 옷차림과 대비 방법을 담았어요.

오사카 7월 날씨는 어떤가요?

7월의 오사카는 본격적인 한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평균기온은 약 28~29도에 달해요. 하지만 낮에는 34도까지 오르며, 저녁에도 쉽게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에도 더운 편이에요. 체감 기온은 기온 자체보다도 습도와 햇볕의 직사광선 때문에 더 높게 느껴져요.

기상청 2025년 6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평균 강수일은 14일 이상이에요. 즉, 2일에 한 번꼴로 비가 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필수로 챙기는 게 좋아요. 특히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소나기 형태의 강한 비가 자주 내리니 주의가 필요해요.

그리고 열대야도 주의해야 해요. 밤 9시가 넘어도 28도 이상인 날이 많아 에어컨 없이 잠들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져요. 숙소를 선택할 땐 에어컨이 반드시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수분 보충을 위한 생수나 스포츠 음료는 늘 가까이 두는 게 좋아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일본 기상청(JMA)과 ‘tenki.jp’ 앱을 병행해서 확인하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대비하기 좋아요. 특히 레이더 영상으로 비구름 이동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당일 계획 조정에 유용하답니다.

날씨에 맞는 옷차림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오사카 7월의 옷차림은 무조건 ‘가볍게’가 정답이에요.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하려면 통풍이 잘되는 소재가 필수예요. 린넨, 기능성 드라이 소재, 얇은 면 소재의 반팔이나 민소매 상의, 그리고 무릎 위나 발목 위까지 오는 얇은 하의가 가장 현실적이에요.

그렇다고 아무 옷이나 입으면 안 돼요. 너무 얇은 흰색 옷은 땀이 배어 민망한 순간을 만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이너웨어나 검정계열 속옷을 함께 챙기는 것도 추천해요. 특히 여성 여행자라면 이 부분을 꼭 체크해야 덜 불편해요.

신발도 중요한데요, 기본은 샌들이나 쿠션감 좋은 슬리퍼예요. 하루 종일 걷는 일정이라면 운동화도 좋지만, 땀 배출이 어려워 발에 열이 차기 쉬워요. 기능성 인솔을 넣거나 여분의 양말을 챙기면 훨씬 쾌적하게 다닐 수 있어요.

모자와 선글라스, 부채 또는 핸디 선풍기도 인기템이에요. 오사카 거리를 걷다 보면 그늘이 별로 없고, 에어컨 바람을 쐬려면 상점 안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밖에서는 이런 아이템들이 구원 같아요.

갑작스런 비에 대비하는 방법은?

7월의 오사카는 ‘장마’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어요. 보슬비처럼 내리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은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예요. 그래서 가장 추천하는 건 접이식 우산이에요.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일본 편의점이나 돈키호테에서 저렴하고 튼튼한 우산을 쉽게 살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을 대비해서 방수 기능이 있는 가방이나 비닐 파우치를 함께 챙기면 좋아요. 전자기기나 여권, 티켓 같은 중요한 물건들은 꼭 별도 방수 포장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여행 중 실수로 젖은 티켓 때문에 입장이 어려워진 경우도 종종 있어요.

신발은 슬리퍼나 방수 소재가 좋지만, 여행 일정상 운동화를 꼭 신어야 할 때도 있죠. 이럴 땐 방수 스프레이를 출국 전에 미리 뿌려 두거나, 현지 드러그스토어에서 구매해서 뿌리는 것도 좋아요. 가격은 300엔대부터 다양하고, 1회 사용만으로도 효과가 꽤 오래가요.

비가 예상될 때는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사카는 실내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기 때문에, 날씨가 안 좋다고 해서 여행을 망칠 필요는 없어요.

실내에서 즐기기 좋은 오사카 명소는?

날씨에 영향 받지 않고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명소도 많아요. 대표적으로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 전망대는 장마철에도 안개 낀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장소예요. 실내에 카페도 있어 천천히 쉴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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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에 위치한 만다라케 같은 대형 만화·피규어 상점, 신사이바시 파르코 백화점, 남바 파크스 쇼핑몰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아요. 천장이 높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돌아서, 실외의 찜통 더위에서 벗어나는 피난처 같은 곳이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도 마찬가지로 실외 테마파크지만, 대부분의 인기 어트랙션이 실내에 있어요. 물론 비가 오면 우산과 우비가 필요하지만, 이동만 조심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오사카 역사박물관, 국립국제미술관, 난바 주변의 VR 체험존 등은 비 오는 날에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장소예요. 실제로 일본 여행객 커뮤니티에서도 비 예보가 있으면 이런 장소로 일정을 바꾸는 경우가 많답니다.

 

오사카 실내 관광지 추천 비와 무더위에도 즐길 수 있는 곳

 

모기·자외선 대비 꿀템은?

7월 오사카는 높은 자외선 지수와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도 덩달아 올라가는 계절이에요. 햇볕도 강하고 모기도 기승을 부리는 시기라 대비가 필요해요. 특히 낮 시간대는 한여름처럼 자외선이 쏟아지기 때문에 외출 시 꼭 챙겨야 할 아이템들이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필수템이에요. SPF50+ PA++++ 제품으로 넉넉하게 덧발라주는 게 좋아요. 특히 땀이 많거나 장시간 야외 활동 예정이라면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하나 더 챙겨두면 유용하죠. 얼굴뿐 아니라 팔, 목, 손등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해요.

모기 기피제도 필수인데요. 일본 돈키호테에서는 휴대용 스프레이형부터 팔찌형까지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특히 ‘스킨베프’라는 브랜드가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 많아요. 끈적이지 않고 향도 강하지 않아 여행 중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기왕이면 모기 기피 패치도 챙기면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필요하죠. 모기 물린 자국에는 멘톨 성분이 함유된 일본산 쿨링겔이나 ‘무히’ 브랜드의 연고가 효과적이에요.

이 외에도 양산, 선글라스, 쿨타올 같은 자외선 차단 보조 아이템들을 함께 챙기면 땀과 더위에서 훨씬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준비들이죠.

7월 오사카 여행자들이 많이 하는 Q&A (FAQ)

Q1. 오사카 7월 평균 기온은 어느 정도인가요?

A1. 평균 기온은 28도 전후로, 낮에는 32도까지 오르기도 해요. 체감온도는 훨씬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어요.

Q2. 비는 자주 오나요? 우산 꼭 챙겨야 할까요?

A2. 장마가 끝나기 전이라면 소나기성 비가 자주 와요.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는 꼭 챙겨두는 걸 추천해요.

Q3. 땀이 많아도 괜찮은 옷차림은 어떤가요?

A3.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린넨 소재나 기능성 냉감 소재 옷이 좋아요. 땀이 금방 마르고 시원하니까요.

Q4. 자외선이 센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A4.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강해요. 이 시간대는 가능한 그늘 위주로 이동하거나 실내를 이용하세요.

Q5. 모기약은 일본에서 사도 괜찮나요?

A5. 네, 오히려 일본 현지 제품이 더 다양하고 잘 들어요. 특히 스킨베프나 무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 제품이에요.

Q6. 더위를 피해서 놀 만한 곳은 어디가 좋을까요?

A6. 오사카 가이유칸 수족관, 텐노지 동물원,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같은 실내 관광지를 추천해요.

Q7. 7월에 오사카에서 열리는 축제는 없나요?

A7. 유명한 ‘텐진마츠리’가 있어요. 오사카 3대 축제 중 하나로, 7월 말쯤 열리며 강변 불꽃놀이도 멋져요.

Q8. 냉방병 걱정은 없을까요?

A8. 일본 실내 냉방이 꽤 강한 편이에요. 얇은 여름 가디건 하나쯤 챙기면 에어컨 바람에 대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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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사카 여행, 어떤 기억으로 남기고 싶으신가요?

어쩌면 한여름의 오사카는 조금 덥고, 조금 습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온기와 분위기도 분명 존재하죠. 뜨거운 햇살 아래 익숙하지 않은 거리에서 한 모금의 아이스커피, 우연히 만난 거리 공연, 예쁜 우산을 쓰고 걷던 비 오는 날의 골목. 그 모든 순간들이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마음에 남을 거예요. 당신의 여름도 오사카에서 그렇게 시작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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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여행 팁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제품 효능이나 개인 건강 상태와 관련된 진단은 전문의의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