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마트 쇼핑 리스트: 아이들이 열광하는 간식·생활용품 8선

두 아이와 세계여행 중인 아빠가 추천하는 방콕 마트 쇼핑 리스트! 어른들만 즐거운 쇼핑은 이제 그만. 빅씨, 고메마켓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식과 온 가족이 만족하는 실용적인 생활용품 8가지를 엄선했습니다. 가족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쇼핑 팁을 확인하세요.

두 아이와 함께하는 방콕 여행에서 사원과 유적지만큼이나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거대한 장난감 코너와 알록달록한 과자들로 가득한 현지 마트입니다. 어른들 눈에는 그저 그런 쇼핑 공간일지 몰라도, 아이들에게 이곳은 신기한 보물로 가득한 놀이동산과 같죠. 처음에는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끌려 들어갔지만, 이제는 저 역시 현지 마트 탐험을 여행의 중요한 코스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희 가족이 수차례의 방콕 여행을 통해 검증한,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어른들의 만족감까지 채워줄, 온 가족을 위한 방콕 마트 쇼핑 리스트를 아빠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공개합니다.

목차

 

아이들이 먼저 찾는 ‘마성의 간식’ 5가지

아이들의 “하나 더!”를 외치게 만드는,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간식들입니다.

1. 김과자 (타오케노이) 빅롤 (Big Roll)

바삭한 김을 돌돌 말아놓은 ‘빅롤’은 아이들 손에 쥐여주기 딱 좋은 간식입니다. 손에 잘 묻지 않고, 오리지널 맛은 짜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걸 ‘까까 대롱’이라고 부르며 정말 좋아한답니다.

2. 옥수수 젤리 & 옥수수맛 우유

말랑말랑한 젤리 안에 달콤한 크림이 들어있는 옥수수 젤리는 그야말로 ‘JMT(존맛탱)’!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옥수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옥수수맛 우유도 꼭 한번 맛보게 해주세요.

3. 벤토 (Bento) – 파란색 순한 맛

어른들의 맥주 안주로 유명하지만, 매운맛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파란색 ‘Garlic & Soy Sauce’ 맛도 있습니다. 맵지 않고 달콤 짭짤해서 저희 첫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쥐포’입니다. 다만 조금 딱딱할 수 있으니 어린아이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포키 (Pocky) – 망고 맛 & 바나나 맛

한국에서도 익숙한 빼빼로 과자 ‘포키’. 태국에만 있는 망고 맛과 초코 바나나 맛은 꼭 사야 할 아이템입니다. 특히 바나나 맛은 원숭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상자 부피가 작아 친구들 선물용으로 여러 개 사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5. ‘MAMA’ 컵라면 – 순한 맛

태국의 대표 라면 브랜드 ‘마마(MAMA)’. 어른들은 똠얌꿍 맛에 열광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돼지고기(Minced Pork) 맛을 추천합니다. 맵지 않고 맑은 국물이라 한국의 사리곰탕면과 비슷해서 아이들이 아주 잘 먹습니다. 여행 중 아이가 밥투정할 때 비상식량으로 최고입니다.

 

아빠의 ‘실용주의’ 생활용품 3가지

여행의 질을 높여주고, 집에 와서도 유용하게 쓰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입니다.

6. 덴티스테 (Dentiste) 치약

‘밤샘 치약’, ‘입 냄새 제거 치약’으로 유명하죠. 허브 성분이 들어있어 사용감이 상쾌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텁텁하지 않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온 가족 치약을 바꿀 기회입니다.

7. 모기 기피제 (Soffel)

동남아 여행의 필수품! 특히 아이들은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붓고 긁어서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파는 모기 기피제가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Soffel’ 브랜드 제품이 순하고 향도 다양해서 아이들에게 뿌려주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참고:  삿포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법 총정리

8. ‘Kodomo’ 어린이 칫솔 & 치약

일본 브랜드지만 태국에서 아주 저렴하게 팔리는 ‘코도모’는 어린이 전용 구강 브랜드입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다양한 과일 맛으로 아이들의 양치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여행 중 칫솔을 깜빡했거나, 한국에 돌아가서 쓸 칫솔을 미리 사두기에도 좋습니다.

 

✍️ 아빠의 현장 노트: 아이와 마트 쇼핑, 싸우지 않는 기술

“마트에 가기 전, 아이와 ‘오늘 과자는 1인당 3개씩만 고르는 거야’라고 미리 약속하고, 쇼핑 예산을 정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아이에게 ‘오늘의 쇼핑 대장’ 임무를 부여하고 작은 장바구니를 손에 쥐여주면, 아이는 책임감을 느끼며 정해진 규칙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즐거움을 배우게 됩니다. 무조건 ‘안돼’라고 막기보다, 선택권을 주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방콕 마트 쇼핑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가족 여행객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콕 마트는 어디인가요?
A1. ‘빅씨 엑스트라(Big C Extra)’나 ‘테스코 로터스(Tesco Lotus)’ 같은 대형 할인점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카트 이동이 편리하며, 푸드코트나 키즈 카페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Q2.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은 무엇이 있나요?
A2. 씨 없는 포도, 작은 사이즈의 핑거 바나나, 그리고 달콤한 망고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특히 마트에서 손질해서 파는 컷팅 과일은 호텔에 돌아와 바로 먹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Q3. 유제품이나 아기 이유식 같은 것도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나요?
A3. 네, 고메마켓이나 대형 마트에는 수입 유제품 코너가 잘 되어 있어 한국에서 먹던 요거트나 치즈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분유나 이유식도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현지에서 구매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콘텐츠의 정리 및 요약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방콕 마트 탐험, 이제 더 이상 힘든 시간이 아닐 겁니다.

  • 가족 모두 만족: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간식과 어른들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템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 여행의 질 향상: 현지에서 유용한 아이템(모기 기피제, 비상식량)을 구비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즐거운 추억: 쇼핑을 갈등이 아닌,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교육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리스트가 여러분의 방콕 가족 여행에 작은 웃음과 편안함을 더해 주기를 바랍니다.

 

 방콕 마트 쇼핑결론

아이와의 여행은 완벽한 계획보다 함께한 시간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방콕 마트의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이가 직접 고른 과자 하나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 서툰 솜씨로 카트를 밀어주겠다며 나서는 아이의 대견함을 발견하는 것.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모여 여행의 소중한 페이지를 채워나갑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방콕 여행에 ‘쇼핑’이라는 즐거운 쉼표를 선물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본 글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두 아이와 함께한 수차례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상품의 가격 및 재고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글쓴이: 두 아이와 세계여행 중인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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