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마스카라도 액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액체류’로 분류되어 가장 많이 압수당하는 의외의 물품 7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억울하게 뺏기지 말고 미리 확인하세요!
몇 년 전, 어머니께 드리려고 제주도에서 사 온 귀한 한라봉 잼을 인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고체에 가까운 ‘음식’이라고 생각했지만, 규정상 ‘액체류’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듣고 무척 당황했죠. 이처럼 많은 분들이 ‘설마 이것까지 액체일까?’ 싶은 물품들 때문에 곤란을 겪습니다. 오늘은 저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억울하게 소중한 물건을 뺏기지 않도록 가장 헷갈리는 물품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목차
1. 기본 액체 규정 다시 확인하기
헷갈리는 물품을 알아보기 전, 가장 기본적인 기내 수하물 액체 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액체류는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여야 하며, 이 용기들을 1L 투명 지퍼백 1개에 모두 담아 1인당 1개만 소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기본 원칙을 알아야 왜 아래 물품들이 문제가 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규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해 주세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기내 수하물 액체 반입 규정, A부터 Z까지 완벽 정리 (2025년 최신판)

2. 공항에서 가장 많이 뺏기는 의외의 물품 TOP 7
수많은 여행객들의 후기를 종합 분석한 결과, 아래 7가지 물품이 가장 빈번하게 압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잼, 꿀, 각종 잼류: 제 경험처럼 고체처럼 보여도 스프레드 형태의 모든 제품은 액체로 간주됩니다. 100ml 이하 소포장 제품만 가능합니다.
2. 고추장, 된장, 쌈장: 한국인 필수품이지만, 이 장류 역시 모두 액체류입니다. 튜브형 소용량 제품을 챙기거나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3. 김치: 김치 자체는 음식이지만, 국물이 액체로 분류됩니다. 국물을 최대한 제거하고 밀봉 포장하면 반입이 가능할 때도 있지만, 안전하게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통조림류 (참치, 깻잎, 장조림 등): 내용물이 고체라도 국물이나 기름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액체류로 분류됩니다. 100g 이하의 작은 통조림도 용기 용량이 100ml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5. 마스카라 & 립글로스: 고체처럼 보이지만, 내용물은 액체 또는 젤 형태이므로 지퍼백에 넣어야 합니다. 깜빡하고 파우치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6. 치약 & 폼클렌징: 당연히 액체류입니다. 보통 100ml를 초과하는 제품이 많으므로, 반드시 여행용 소용량 제품으로 챙겨야 합니다.
7. 스프레이형 데오드란트 & 헤어 스프레이: 압축가스가 포함된 스프레이 제품 역시 액체 규정을 따릅니다. 100ml 이하 용기만 가능하며, 인화성 물질은 아예 반입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3. 액체류, 이젠 안 뺏긴다! 스마트한 대처 방법
억울한 상황을 피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짐을 싸기 전에 아래 두 가지 원칙만 기억하세요.
원칙 1: 애매하면 위탁수하물로 보내기
조금이라도 ‘이게 액체일까?’ 헷갈린다면 고민하지 말고 위탁수하물에 넣으세요. 기내에 꼭 가져가야 하는 물품이 아니라면,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속 편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원칙 2: 100ml 이하 소포장 제품 구매하기
기내에 꼭 가져가야 하는 물품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100ml 이하의 여행용 제품을 구매하거나 다회용 실리콘 용기에 덜어서 준비하세요. ‘미리 준비’하는 습관 하나가 공항에서의 스트레스를 확 줄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3가지
Q1. 푸딩이나 젤리도 액체인가요?
A1. 네, 푸딩, 젤리, 요거트 등은 액체 및 젤류(LAGs, Liquids, Aerosols, and Gels)로 분류되어 100ml 이하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받습니다.
Q2. 고체 향수는 괜찮나요?
A2. 네, 액체 향수와 달리 스틱이나 밤(Balm) 형태의 고체 향수는 액체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습니다.
Q3. 해외에서 구매한 액체류 기념품은 어떻게 가져오나요?
A3. 현지 마트에서 구매한 100ml 초과 액체류(소스, 주류 등)는 반드시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한 경우에만 밀봉된 상태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콘텐츠의 정리 및 요약
여행 전문가의 경험이 담긴 이 글을 통해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 실수 방지: ‘설마’ 했던 헷갈리는 액체류 목록을 미리 확인하여, 공항에서 소중한 물건을 잃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현명한 대처: 애매한 물품은 위탁수하물로 보내거나 소분하는 등 스마트한 대처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안심 여행: 이제 액체류 걱정 없이, 오직 여행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행은 계획하는 순간부터 시작되죠. 이 글이 당신의 여행 준비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결론
공항 보안 규정에서 ‘액체’의 범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흐르거나, 펴 바를 수 있거나, 젤 형태’라면 대부분 액체류로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헷갈리는 물품 목록을 잘 기억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의 시작을 당황스러움으로 채우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항공사 및 국가별 정책에 따라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이용하시는 항공사나 해당 국가 공항의 최신 규정을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품 분류에 대한 최종 판단은 현장 보안 요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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