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에서 도동항~저동항 해안 절경 걷기, 추석·설 연휴

평범한 산책로는 거부한다! 용감한 모험가들을 위한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 완전 정복 가이드. 화산섬의 거친 속살을 따라 걷는 짜릿한 트레킹 코스! 숨겨진 보물 같은 포토 스팟과 안전 팁까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안내합니다.

저 같은 모험가에게 울릉도는 이름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하는 미지의 섬입니다. 그리고 그 울릉도의 거친 속살을 가장 날것 그대로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행남해안산책로’였죠. 이곳은 잘 닦인 공원길이 아닙니다.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소리를 들으며 좁은 다리를 건너고, 자연 동굴을 통과하며 화산섬의 원시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모험의 공간입니다.

오늘은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험가의 마음으로, 여러분을 평범한 관광객이 아닌 울릉도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는 탐험가로 만들어 줄 행남해안산책로 탐사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를 따라오시면, 여러분은 지도에 없는 최고의 풍경이라는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목차

• 행남해안산책로 보물 지도: 탐사 루트 및 소요 시간
• 탐사 준비: 모험가를 위한 필수 장비 체크리스트
• 제1관문 (도동항~행남등대): 푸른 동굴과 해안 절벽
• 제2관문 (행남등대~저동항): 촛대바위와 짜릿한 소라계단
• 자주 묻는 질문 FAQ

본격적인 탐사에 앞서, 전체적인 작전 지도를 숙지해야 합니다.

구간	거리 / 소요 시간	지형 특징	획득 가능한 보물 (경치)
도동항 ↔ 행남등대	약 1.3km / 40~50분	비교적 평탄한 해안길	용궁, 푸른 동굴, 기암괴석
행남등대 ↔ 저동항	약 1.4km / 50~60분	오르막과 가파른 계단	촛대바위, 깎아지른 절벽 뷰
총평	편도 약 2.7km,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 도동항 출발을 추천.

이곳은 편안한 산책로가 아닌, 탐사 구역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탐험을 위해 아래 장비를 반드시 점검하세요.

✔ 필수 탐사 장비

□ 트레킹화 또는 등산화: 미끄럽고 거친 구간이 많습니다. 발목을 잡아주는 접지력 좋은 신발은 필수입니다.

□ 충분한 물: 중간에 식수를 구할 곳이 전혀 없습니다. 1인당 최소 500ml 이상의 물을 준비하세요.

□ 모자와 선글라스: 그늘이 거의 없는 해안길이므로 자외선 차단은 중요합니다.

□ 편안한 복장: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므로 활동성이 좋은 옷을 착용하세요.

□ ⚠️ 기상 정보 확인: 파도가 높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수 있으니, 출발 전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탐험은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왼쪽 길에서 시작됩니다.

초반부터 시선은 압도됩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해안 절벽과 그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이어지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식 동굴들을 여러 개 만나게 되는데, 동굴 안에서 바깥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비밀스러운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쁨을 줍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길이 평탄하여,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합니다.

 

코스의 중간 지점인 행남등대를 지나면, 길은 본격적으로 험준해지며 모험의 난이도를 높입니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그만큼 더 극적인 풍경을 보상으로 내어줍니다. 특히 저동항이 가까워질수록 눈앞에 나타나는 저동항의 상징 ‘촛대바위’의 모습은 그동안의 힘듦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절벽을 따라 깎아 만든 아찔한 ‘소라계단’입니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은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며, 마침내 저동항에 도착했을 때 짜릿한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 전문가의 시선: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도동항에서 행남등대까지만 왕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울릉도의 해안 절경을 맛보기에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모험가라면, 저동항까지 완주하여 촛대바위의 일출 또는 일몰을 보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Q1. 행남해안산책로 입장료가 있나요?

A1. 아니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4시간 개방되어 있지만,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 탐방해야 합니다.

Q2. 편도로 완주한 후, 출발지로 어떻게 돌아가나요?

A2.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기본요금 거리)를 타면 쉽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또는, 두 항구를 오가는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Q.3 어린이나 노약자도 걸을 수 있는 길인가요?

A3. 도동항에서 행남등대까지의 구간은 비교적 완만하여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행남등대에서 저동항 구간은 계단이 많고 가파르므로, 어린이나 무릎이 약한 어르신들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Q4. 중간에 화장실이나 매점이 있나요?

A4. 아니요, 탐방로 중간에는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습니다. 출발 전 도동항이나 저동항에서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고, 필요한 물과 간식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Q5. 추석, 설 연휴에 방문하기에 어떤가요?

A5. 울릉도의 가을(추석)과 봄(설 이후)은 날씨가 가장 좋아 트레킹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다만, 명절 연휴 기간 울릉도행 배편은 일찍 매진되므로 최소 1~2달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탐험가의 시선으로 안내한 이 브리핑을 통해, 여러분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체험 위주 여행’은 더욱 완벽해질 것입니다.

✔ 짜릿한 모험 경험: 잘 포장된 관광지가 아닌, 화산섬의 원시적인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독보적인 풍경: 다른 곳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울릉도 특유의 해안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라는 최고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완벽한 사전 준비: 철저한 코스 분석과 장비 체크를 통해, 안전하고 자신감 넘치는 탐험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지도 앱을 켜고 ‘도동항’을 검색하세요. 당신의 탐험 본능을 깨울 위대한 자연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를 완주하고 땀으로 흠뻑 젖었을 때, 저는 단순한 피로감이 아닌 살아있다는 강렬한 희열을 느꼈습니다. 거친 파도와 바람, 그리고 깎아지른 절벽과 마주하며 걷는 그 모든 순간이 바로 모험의 본질이었죠. 이번 명절, 안락한 휴식을 잠시 박차고 나와 미지의 길 위로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행남해안산책로는 분명, 여러분의 잠자고 있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최고의 모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본 글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인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탐방로 개방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울릉군 관광 정보나 현지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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