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텔 아고다 나중에 결제 기능으로 환율 이득 보는 예약 방법은?

엔화 환율이 계속 오를 것 같아 걱정되시나요? 아고다의 ‘나중에 결제’ 기능을 활용하여 현재의 유리한 환율로 예약을 ‘확정’하고, 환율 변동의 리스크를 피하는 스마트한 환테크 예약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도쿄 호텔을 예약할 때, 우리는 호텔 가격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엔화 환율’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지금 당장 결제하는 것이 유리할지, 아니면 여행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 결제하는 것이 나을지, 마치 주식 투자를 하듯 고민에 빠지곤 하죠.

특히 저처럼 여행 경비의 모든 변수를 통제하고 싶어 하는 계획적인 여행자에게, 환율의 불확실성은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아고다(Agoda)의 ‘나중에 결제(Book now, Pay later)’ 기능 속에, 이 환율 리스크를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비밀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고다의 ‘나중에 결제’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이 기능을 단순한 ‘지불 유예’ 수단이 아닌, 유리한 환율을 선점하는 ‘환테크’ 도구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 간단한 전략 하나로, 당신은 환율 변동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목차

아고다 ‘나중에 결제’의 두 가지 얼굴

많은 분들이 ‘나중에 결제’를 모두 같은 기능이라고 오해하지만, 아고다에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1. 현장 결제 (Pay at Hotel):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또는 체크아웃 시 엔화(현금 또는 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는 ‘여행 당일’의 환율이 적용됩니다.

2. 선결제형 나중에 결제 (Pay Later):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능입니다. 예약을 하는 시점에는 카드 정보만 입력해두고, 실제 결제는 여행 날짜 며칠 전(예: 무료 취소 기한 만료일)에 아고다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결제 통화를 ‘원화(KRW)’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전략: ‘선결제형 나중에 결제’를 활용한 환율 고정

환율 이득을 보는 전략의 핵심은 바로 ‘선결제형 나중에 결제’에 있습니다.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수의 비법: 환율 고정 효과

‘선결제형 나중에 결제’를 선택하고 결제 통화를 ‘원화(KRW)’로 설정하면, 아고다는 예약을 하는 ‘오늘’의 환율을 기준으로 최종 결제될 원화 금액을 확정하여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오늘 10,000엔짜리 방을 예약하는데 원화 확정 금액이 ‘100,000원’이라고 표시되었다면, 한 달 뒤 자동 결제가 이루어지는 날 엔화 환율이 아무리 폭등하더라도 당신의 카드에서는 정확히 100,000원만 결제됩니다.

즉, 이 기능을 활용하면 미래의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현재의 유리한 환율을 미리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엔화 환율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환테크 전략은 없는 셈이죠.

주의사항: 반드시 확인해야 할 2가지

이 전략을 활용하기 전, 두 가지만큼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이중 환전 수수료(DCC) 확인:

참고:  왜 일본 현지인들은 관광객보다 에어비앤비를 덜 선호할까?

결제 통화를 ‘원화(KRW)’로 선택하는 것은 해외원화결제(DCC)에 해당하여, 불필요한 이중 환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다년간 테스트해 본 결과, 아고다의 ‘확정 원화 금액’은 이미 모든 환전 수수료를 감안한 금액으로, 환율 상승기의 리스크를 피하는 이득이 수수료 비용보다 훨씬 큰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에 민감하다면 본인의 카드사 DCC 차단 서비스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모든 호텔이 제공하는 것은 아님:

‘선결제형 나중에 결제’ 옵션은 모든 호텔이나 모든 룸 타입에 제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약 페이지에서 결제 옵션을 꼼꼼히 확인하여, 해당 기능이 제공되는지 여부를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2가지

Q1. 반대로 엔화 환율이 떨어질 것 같으면 어떻게 하죠?

A1. 훌륭한 질문입니다. 만약 앞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이 전략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때는 ‘현장 결제’를 선택하여 여행 당일의 더 낮은 환율로 결제하거나, ‘즉시 결제’를 하되 결제 통화를 ‘엔화(JPY)’로 설정하여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2. ‘나중에 결제’로 예약하면 예약 확정이 안 된 상태인가요?

A2. 아닙니다. 카드 정보 입력을 마치고 예약 번호를 받았다면, 결제만 나중에 이루어질 뿐 예약 자체는 100% 확정된 상태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글은 아고다의 ‘나중에 결제’ 기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었을 것입니다.

기능의 재발견: 단순한 지불 유예 기능이 아닌, 환율 변동 리스크를 관리하는 ‘환테크’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핵심 원리 이해: ‘선결제형 나중에 결제’와 ‘원화 결제’의 조합이 어떻게 현재의 환율을 ‘고정’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이해했습니다.

전략적 활용 능력: 미래 환율 예측에 따라 어떤 결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호텔 예약 과정에서 마주하는 또 하나의 변수인 ‘환율’까지 당신의 통제 아래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

여행 준비 과정에서 환율 변동을 매일같이 확인하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만약 당신이 ‘앞으로 엔화 환율은 오늘보다 오를 것이다’라고 판단한다면, 아고다의 ‘나중에 결제’ 기능은 그 스트레스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가장 스마트한 선택지입니다.

단순히 방을 예약하는 것을 넘어, 환율까지 고려하여 비용을 최적화하는 현명한 여행자가 되어보세요. 그 작은 차이가 당신의 여행 경비에 의외의 여유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 돌아가기: 현지인처럼 도쿄 호텔 예약하는 법: 아고다, 부킹닷컴부터 자란, 라쿠텐까지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아고다(Agoda)의 ‘나중에 결제’ 정책을 바탕으로 합니다. 아고다의 결제 정책 및 환율 적용 기준, 수수료 정책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 예측은 보장되지 않으므로 최종 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은 사용자의 판단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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