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트레이더조 장보기 리얼후기: 꼭 사야 할 추천템 8가지

뉴욕 여행 필수 코스, 뉴욕 트레이더조! 그냥 갔다간 길만 잃기 십상.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추구하는 가성비 여행 전문가가 콕 집어주는, 한국까지 가져오고 싶은 마성의 추천 아이템 8가지를 소개합니다.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 속에서 한 끼 식사, 작은 기념품 하나 사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가 많죠. 저와 같은 ‘스마트한 절약 여행의 고수’에게 ‘트레이더 조(Trader Joe’s)’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식료품을 파는 마트를 넘어, 합리적인 가격에 독특하고 퀄리티 좋은 상품을 ‘득템’할 수 있는 보물창고와도 같기 때문이죠.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장바구니가 가득 차기 십상이지만, 한정된 캐리어 공간과 예산을 생각하면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고, 선물해보고, 한국까지 싸 들고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트레이더 조 실패 없는 추천템 8가지’를 공개합니다.

목차

들어가기 전: 뉴욕 트레이더조 쇼핑 팁

보물찾기를 시작하기 전, 현명한 탐험가는 지도를 먼저 읽습니다. 뉴욕의 트레이더 조는 늘 붐비기 때문에 몇 가지 팁을 알고 가면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 오전 시간대를 공략하세요: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은 피하는 것이 상책.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장바구니(토트백)를 챙기세요: 뉴욕은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트레이더 조의 예쁜 장바구니를 사는 것도 좋지만, 환경과 비용을 생각한다면 개인 장바구니를 챙겨가세요.
  • 긴 계산 줄에 당황하지 마세요: 줄이 길어 보여도 직원들이 매우 효율적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줄어듭니다.

가성비 여행 전문가의 추천 아이템 BEST 8

이제 본격적으로 보물찾기를 시작해 볼까요? 제가 고심 끝에 고른 8가지 아이템입니다.

1. 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시즈닝 (Everything but the Bagel Sesame Seasoning Blend)

단연코 1순위. 통깨, 마늘, 양파, 소금 등이 섞인 마법의 가루로, 삶은 계란, 아보카도 토스트, 샐러드, 심지어 볶음밥에 뿌려도 맛을 확 살려줍니다. 가볍고 저렴해서 지인들 선물용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2. 다크 초콜릿 피넛 버터 컵 (Dark Chocolate Peanut Butter Cups)

유명 브랜드 리스(Reese’s)의 고급 버전. 쌉쌀한 다크 초콜릿과 짭짤하고 고소한 피넛 버터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만다린 오렌지 치킨 (Mandarin Orange Chicken)

냉동식품 코너의 제왕. 에어비앤비 등 주방이 있는 숙소에 묵는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웬만한 미국식 중식당보다 맛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일품입니다.

4. 유기농 미니 땅콩버터 샌드위치 크래커 (Organic Mini Peanut Butter Sandwich Crackers)

작은 크래커 사이에 땅콩버터가 샌드된 과자. 짜지 않고 고소해서 여행 중 출출할 때 간식으로, 맥주 안주로도 최고입니다.

5. 시즌 한정 스낵 (Seasonal Snacks)

트레이더 조의 진짜 재미는 시즌 한정 상품에 있습니다. 가을엔 호박(펌킨)맛, 겨울엔 페퍼민트맛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방문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6. 홀드 더 콘! 미니 아이스크림 콘 (Hold the Cone! Mini Ice Cream Cones)

한 입 크기의 귀여운 아이스크림 콘. 식사 후 디저트로, 호텔 방에서 야식으로 즐기기에 부담 없고 완벽합니다. 초콜릿, 바닐라, 시즌 맛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참고:  캐나다 밴프날씨, 레이크 루이스 10월, 11월, 12월, 1월 날씨 옷차림과 레이크뷰·빙하호수 하이킹

7. 고트 치즈 (Goat Cheese)

한국에서는 비싼 고트 치즈를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허브, 꿀 등 다양한 맛이 가미된 제품이 많으니, 와인 한 병과 함께 사서 호텔에서 즐겨보세요. 여행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8. 각종 소스와 오일 (Sauces & Oils)

트러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발사믹 글레이즈 등 퀄리티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꼭 둘러봐야 할 코너입니다.

계산대 앞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긴 줄을 기다리다 보면 계산대 앞에 진열된 작은 상품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곳에 숨겨진 보물이 많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핸드크림, 립밤, 초콜릿 등은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도 작아 마지막에 기념품으로 추가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5

Q1. 한국까지 가져올 때 액체류나 음식물 규정에 걸리지 않나요?

A1. 시즈닝, 과자, 초콜릿 등 가공된 고체 식품은 대부분 문제없습니다. 꿀, 잼, 소스 등 액체/젤류는 반드시 위탁수화물로 부쳐야 합니다. 육가공품(소시지, 육포 등)과 생과일, 씨앗 등은 반입 금지 품목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Q2. 트레이더 조는 미국 어디에나 있나요?

A2. 미국 전역에 있지만 모든 도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뉴욕 맨해튼에는 여러 지점이 있으니 구글맵에서 숙소와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방문하면 됩니다.

 

Q3. 유기농(Organic) 제품이 많다던데 사실인가요?

A3. 네, 트레이더 조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대부분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유기농 제품과 글루텐 프리, 비건 제품 라인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Q4. 추천템 말고도 실패하지 않는 쇼핑 팁이 있다면?

A4. 포장지에 ‘New Item(신상품)’ 또는 ‘Fan Favorite(인기 상품)’ 표시가 붙어있는 상품을 공략해 보세요. 대부분 성공적입니다.

 

Q5. 와인도 유명하다던데, 추천할 만한가요?

A5. 네, 특히 ‘Two-Buck Chuck’이라는 별명을 가진 찰스 쇼(Charles Shaw) 와인은 3~4달러대의 믿을 수 없는 가격을 자랑합니다. 저렴하게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주류는 국내 반입 시 1인당 2병(2L, $400 이하)까지 면세 한도가 적용됩니다.

결론

트레이더 조에서의 장보기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뉴요커의 일상을 엿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한 맛을 발견하는 즐거운 ‘탐험’입니다. 비싼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도 좋지만, 트레이더 조에서 산 맛있는 스낵과 와인으로 호텔에서 보내는 소박한 저녁은 여행의 또 다른 행복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보물 지도를 들고, 여러분만의 알찬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오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인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상품의 가격 및 재고는 지점 및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식품의 국내 반입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전 관세청 등 공식 기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스마트한 절약 여행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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