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 공항 보안 검색대의 ‘함정’을 피하고 당신의 소중한 화장품을 지켜내는 완벽한 가이드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곧바로 참사로 이어집니다.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아끼던 화장품이나 귀한 술을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순간은 정말 아쉽고 속상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100ml’라는 숫자 하나로만 기억하기 때문에 이런 실수가 반복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용기’에 담아야 하는지,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은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위탁 수하물’ 규정과 비교하고, 당신이 더 이상 검색대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이것만 챙기면 절대 실패 없는 체크리스트 A to Z
이 글은 더 포괄적인 여행 필수 준비물 클러스터의 일부입니다. 액체류 외의 다른 필수 준비물이 궁금하다면 상위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헷갈리는 액체류 규정의 3대 핵심 원칙 (100-1-1000 법칙)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의 핵심은 세 가지 숫자, 즉 ‘100ml’, ‘1인당 1개’, ‘1,000ml’에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동시에 지켜야만 당신의 화장품이 안전하게 기내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원칙 1: 용기당 100ml 이하 (용량 기준의 절대성)
가장 흔한 실수는 ‘남은 용량’이 아니라, ‘용기 자체의 용량’이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500ml 용기에 50ml의 화장품이 남아있더라도, 이 용기는 규정상 반입이 불가능하며 압수 대상이 됩니다.
해결책: 반드시 100ml 이하의 여행용 공병에 내용물을 덜어 담아야 합니다. 액체류뿐만 아니라 젤(Gel), 페이스트(Paste), 에어로졸(Aerosol) 형태의 모든 내용물(치약, 쉐이빙 폼, 잼 등)이 이 규정의 적용을 받습니다.
원칙 2: 1리터 지퍼백 1개만 사용 (시각적 검증의 필수)
100ml 이하 용기에 담은 화장품은 반드시 가로, 세로 20cm를 넘지 않는 투명한 1리터(1000ml) 지퍼백에 모두 담아야 합니다.
여기서 ‘1리터 지퍼백’의 사용은 보안 검색관이 내용물을 한눈에 시각적으로 검증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해결책: 1리터 지퍼백 외에 파우치, 천 가방 등 불투명한 용기에 담아갈 경우, 용기 자체의 규격 문제로 내용물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며, 규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원칙 3: 총량 1,000ml (지퍼백 총량 제한)
용기 하나당 100ml 이하의 규정을 지켰더라도, 한 사람이 소지할 수 있는 총 액체류의 양은 1리터(1000ml) 지퍼백 1개로 제한됩니다.
100ml짜리 용기를 10개 담으면 1,000ml(1리터)가 되므로, 이 이상은 기내 수하물로 반입할 수 없습니다.
해결책: 액체류를 100ml 공병에 덜어 담을 때, 1리터 지퍼백에 빈 공간이 남지 않도록 꽉 채워 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기내 VS 위탁 수하물, 액체류 반입 규정 4가지 핵심 차이점
액체류 규정은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간에 극명하게 다릅니다.
이 차이점을 이해해야, 짐을 쌀 때 불필요하게 짐을 빼거나 추가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구분 | 기내 수하물 (Carry-on) | 위탁 수하물 (Checked) |
|---|---|---|
| 용기당 최대 용량 | 100ml 이하 용기만 가능 | 제한 없음 (단, 항공사 위탁 한도 내) |
| 총량 제한 | 1리터(1000ml) 투명 지퍼백 1개 | 제한 없음 (단, 대용량 주류 등은 별도 규정 확인) |
| 액체류 외 금지품목 | 칼, 가위, 뾰족한 물건, 인화성 물질 | 대부분 허용 (단, 라이터, 보조배터리는 금지) |
| 의약품 예외 규정 | 환자의 필요량이 증명될 경우 반입 가능 (처방전 필수) | 일반적으로 제한 없음 |
✨ Pro-Tip: 압수당하지 않고 100ml 초과 액체류 반입하는 비법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 했던 100ml 초과 제품들!
하지만 아래 두 가지 예외 조항을 활용하면, 100ml가 넘는 물품도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비법 1: 유아식 및 의약품의 ‘필요량’ 예외 조항 활용
유아식(이유식, 분유, 모유)과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액체형 의약품은 100ml 규정의 예외가 적용됩니다.
다만, 이 예외 조항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범위 내의 필요량’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실행 가이드:
- 유아식: 아기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보안 검색 시 검색관에게 미리 알리고 아기용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 액상 의약품: 반드시 병원에서 발급받은 영문 처방전이나 의사 소견서를 지참하고, 투명한 용기에 담아 다른 짐과 분리하여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화장품은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에 맞게 작은 용기에 덜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겨울 여행 시에는 압축팩을 활용하여 부피를 줄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 겨울 해외여행, 부피 큰 옷 때문에 고민이라면? (압축팩 활용법)
페이지를 통해 부피를 줄이는 짐 싸기 기술과 압축팩 활용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보세요.
비법 2: 면세점 구매 물품의 ‘봉인 지퍼백(STEB)’ 보존
공항 출국 심사를 마친 후, 면세점에서 구매한 액체류(주류, 화장품)는 100ml를 초과해도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핵심 조건: 면세점에서 제공하는 ‘봉인된 투명 비닐봉투(STEB, Security Tamper-Evident Bag)’를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만약 경유를 하는 경우, 최종 목적지 도착 전까지 이 봉투를 절대 열어서는 안 됩니다. 봉투가 개봉될 경우, 다음 경유지 공항에서 다시 보안 검색을 받을 때 압수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5가지
Q1. 고체형 화장품(립스틱, 고체 비누 등)도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에 해당되나요?
A1. 아니요, 립스틱, 고체 향수, 고체 비누 등 완전한 ‘고체’ 형태는 액체류 규정(100ml 이하)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젤 타입’의 립글로스나 밤(Balm) 형태는 액체류로 분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2. 기내 수하물에 넣으면 안 되는 의외의 물품은 무엇인가요?
A2. 일반적인 물품 외에, 뾰족한 손톱깎이 세트(칼날 부분), 5cm 이상 칼날을 가진 가위, 그리고 160Wh를 초과하는 대용량 보조 배터리는 위탁/기내 수하물 모두 반입이 금지되거나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받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Q3. 위탁 수하물에 보조배터리나 라이터를 넣어도 되나요?
A3. 아니요, 보조배터리와 라이터는 폭발 및 화재 위험 때문에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용량에 따라 기내 수하물로만 반입해야 하고, 라이터는 1인당 1개만 소지 가능합니다.
Q4. 김치나 장류 같은 음식물도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에 해당되나요?
A4. 네, 김치나 고추장, 된장 등 액체가 포함된 음식물은 모두 액체류로 분류됩니다. 기내 반입 시 100ml 이하 규정을 지켜야 하며,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안전합니다. 이때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밀봉에 신경 써야 합니다.
Q5. 100ml 이하 용기를 여러 개 사용할 때, 굳이 투명 지퍼백에 넣어야 하나요?
A5. 네, 투명 지퍼백에 담아가는 것은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의 필수 조건입니다. 검색관이 내용물을 빠르게 확인하고 보안 검색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함이니, 반드시 투명한 1리터 지퍼백을 활용해야 합니다.
결론: 3대 원칙을 지켜 검색대 통과 시간을 90% 줄이세요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의 핵심인 ‘100-1-1000 법칙’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당신의 소중한 물품을 지키는 것은 물론, 공항 수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면, 더 이상 보안 검색대 앞에서 긴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짐을 쌀 때부터 용기와 지퍼백에 담아 캐리어와 분리하여 준비하고, 검색대에서 당당하게 제시하세요.
➡️ 왜 내 화장품만 뺏길까? 헷갈리는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 완벽 정리
규정을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이제 짐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캐리어 공간 2배로 쓰는 마법의 짐싸기 기술 5가지를 다음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항공 보안 규정 분석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항공사 및 국가별로 세부 규정이 상이하거나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유 시에는 환승 공항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중요한 사항은 각 항공사 및 국토교통부 공식 안내를 통해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10년차 살림 전문 블로거, 여행 짐싸기 컨설턴트)
